신기술은 일반적인 기술로 보이지만 사실은 최후의 기술이다. 그래서 신기술을 알면 어느 정도 기술을 안다고 하여도 지나치지 않다. 이러한 배경에서 건설신기술 핵심인 검증분석결과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검증분석결과는 사실적이어야 한다. 그러면 지금까지 사실이 아니었나 하면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형식적인 측면이 없었다고 부인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다가 어느 때부터 검증분석에 대한 이해보다 검증이 유행처럼 성행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전의 형식적인 측면이 개선되었나 하면 오히려 더 형식적으로 기울지 않았나 하는 의문이 간다. 검증분석은 사실적으로 되어야 하는데 형식적으로 될 수밖에 없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우선은 핵심기술에 대한 검증 케이스 및 시스템 문제점을 지적한다. 검증을 위한 테스트 케이스는 핵심기술을 포함한 원리 및 공학적으로 그리고 사실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나 임의적으로 만들고 임의로 만들어진 케이스에 의한 검증분석결과는 임의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임의적으로 만들어진 검증분석결과의 결과 값 수준은 떨어지나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단순히 결과만 놓고 보면 누구나 임의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공법은 허구로만 다루는 것이 아니고 부품 및 소재를 대상으로 복합공정 속에서 하나 또는 둘 이상의 기능을 갖는다. 이와같이 하나의 공정 또는 2이상의 공정으로 이루어졌다고 가정하면 공법의 복합공정 중 어느 하나의 공정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공정에서 문제가 일어날 수는 있지만 성능이 유지되어야 할 일어나서는 않되는 기능에서 문제가 발생 하였다면 그 공정에 대한 신뢰는 당연히 떨어진다. 임의적인 것도 나름대로 최선이지만 문제점 개선 없이 나름대로 하는 것은 노력만큼 큰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기대 수준을 예측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선 시험 및 검증방법 개선이 뒤 따라야 한다. 시험 및 검증방법은 획일적 즉 인용문헌에 거친 정도의 수준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시 핵심인 기술에 대한 해석을 말한다. 그래서 아무리 좋은 자료와 분량이 많은 보고서라도 단순 인용은 설득력이 떨어지며 사실화한 시험 및 검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결과여야 한다. 이러한 점이 개선된다면 신기술 검증분석결과는 사실화에 근접하게 되고 공법은 신뢰를 받을 것이다. KORN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