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큼 자녀 교육에 무지할 정도로 관심과 경제적 부담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도 없다. 이와같은 경제적 부담을 해결하기 위하여 우리가 혹 양심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이러한 환경은 우리의 양심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기에 충분하다. 그 예가 지금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소문은 있어도 실체가 없는 즉 바른 말을 하면 원인을 파악 후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자기 입장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고 주장하여 이해관계에 의한 대안으로 주장한다. 이것은 결국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게 된다. 그러나 대안의 검토가 바르게 되었다면 누가 수행하든 과정은 다를 수 있으나 시작과 끝은 동일할 필요는 없지만 유사하여야 하나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이러다가 보니 양심은 숨고 이해관계는 춤주는 바람에 소리만 요란하지 소리만큼 실속은 없는게 사실이다. 이와같은 현상은 우리 사회 전반에 깔려 있지만, 그 예를 실제 시중에서 떠도는 소문과 사례를 보면 사업 시작과 함께 상장을 준비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다. 그러나 상장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고 보아서는 안된다. 상장이라는 것은 정상적인 시장에서 투자자본을 받아 채산성을 높여 재정의 효율화를 높이기 위하여 만들어져 운영되고 있는 제도이다. 이와같이 상장은 적합한 수익 모델을 찾아 자생력을 충분히 키운 후 새로운 모델 창출시 자체적으로 부족한 재원을 사장을 통한 충분한 설득으로 납득을 받은 후 투자를 받고 이 자본으로 설비를 투자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이에 대한 수익으로 배당하여 투자자를 만족시켜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를 받는다면 이것은 지나친 자기 욕심이고 자신의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함으로써 이속없는 거래와 또 하나의 선량한 피해자를 양성하여 사회의 불만세력화가 되여 이러한 불만세력은 결국 정상적인 사람들의 사회활동을 막는 일로 연결될 수 있다.
이와같이 제도를 이용하여 자신의 이득 때문에 타인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안되며, 오로지 자신의 행동을 작게하여 공동체의 생활이 형성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것이 지켜 질때 사회는 정직해 지고 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것이다. 이것은 우리 일상 생활의 Inflation을 없애고 누구보다 능력이 앞선 선행의 사회로 가게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이러한 관행이 반복되면 될 수록 여기에 적응하려는 사람은 늘어날 것이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이러한 선행과 관례가 없는 상황에서 사람을 만든다면 이것은 사회의 기회비용으로 투자하여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내가 클때 우리집 사람들은 오로지 본인 일에만 전념하는 것을 보아 왔다. 누구의 잘못을 이야기 하기 전에 내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그리고 노래하고 춤추고 웃고 용기를 주곤하셨다. 클때는 몰랐는데 오늘 이러한 사업을 하면서도 퇴근 전 혼자 가만히 앉아 생각을 해 보니 다름 아닌 바로 이러한 선행을 하면서 관례화로 생활속에서 몸에 베이게 함이 너무 큰 창작자산이라는 것을 알았다. 경쟁에서도 동의를 구한 후 정상적인 능력으로 대응한다든지, 시키기 전에 먼저 한다든지, 강요하지 않는다든지, 스스로 할 때 어깨를 두드려 주는 것, 항상 웃는 것, 사람의 우수성을 발굴하는 능력 등이 선행으로 관례를 장착시켜 우수한 사람을 양성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이제서야 깨닫는다. 그리고 평소 할머님께서 자주 쓰시든 "그저그저"와 조카가 자주 쓰는 "무조건 무조건"으로 살아가는 것은 어떠한지 생각해 본다
2007년 7월 30일
kornc 코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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