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과 같이 2009년 3월 12일(목요일) 가뭄 극복 방안 일환으로 이루어진 섬진강 다목적땜 현지 답사를 다녀왔다. 섬진강 다목적 땜은 1925년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구땜과 1965년 만들어 신땜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우선 근거리를 두고 같은 장소에 2개의 땜이 설치되어 운영되는 점이고, 지금 수위는 연중 최저 수위에 해당하는 계절이기는 하나 구땜은 위 사진과 같이 신땜으로 인하여 잠겨져 있으나 신땜 역시 지난해 가뭄 때문에 수문을 열지 않았다고 하였다. 그래서 땜 밑면과 옆을 터널로 배수 구멍을 뚫어 수력 발전기를 운전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그러면 위 사진을 통하여 신구땜의 형태를 위 사진을 통하여 살펴 보도록 하자.
첫째 축조형태인데 위사진과 같이 신땜 때문에 구땜의 상부 일부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구땜과 신땜의 축조 형태가 달라 보였다. 구땜은 축조 공법과 원근법을 사용한 반면 신땜은 일체형 직선 구조물 형태로 시공되었다. 그리고 구땜은 원근법을 사용함으로서 순간적 부력을 완하시키기 위하여 노력한 흔적이 보였으며 신땜에서는 구조물의 안정성에 의존한 면을 볼 수 있었다.
둘째 땜 설치 지점인데 구땜은 수문 개폐시 일시적인 방류량이 하류지역에 영향이 조금 덜 할 수 있는 완화 지역을 둔 점을 엿볼 수 있었다. 반면 신땜은 좁고 가파른 계곡에 설치되어 수문 개폐시 일시에 많은 량의 물을 방류할시 완화 지역이 적은 관계로 하류지역의 안전을 감안한 방류가 예상되었다.
이러한 소견으로 물이 자원화되는 현장과 이 시설물을 관리하는 관리자의 의견을 들으면서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절실히 느끼고 돌아왔다. 그리고 이론적 근거로 해결하지 못한 문제점을 현장 답사를 통하여 유지관리가 편리한 축조공법, 담수를 위한 부력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원근법, 방류시 일시적 완하 조건, 원수보존 방법에 대하여 보다 자연원리, 과학, 공학, 수리를 통한 아이디어 완성시켜 시공, 유지관리 가능한 방안을 연구하기로 한다. KORN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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